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었으므로 간단히 회고를 정리하려 한다.
작업기간: 매일 5~6시간 주 6일 - 2달 하고 2주 걸렸다.
사실 전체 씬 규모에 비해 작업 기간이 너무 길었다. 반성.
지금 작업하면 한달 좀 더 걸리지 않을까. 이것도 느린 것 같지만..
작업 기간이 길어진 이유
1. 간만에 여러프랍의 노멀 작업-섭페작업-언리얼까지 이어서 작업을 하면서 초반에 많이 헤매었다
-지브러쉬에서 어떻게 작업했더라.. 가물가물 + 파일이 불안정해서 자주 지브러쉬가 꺼졌음.
또한 초반에 스타일을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하면서 작업하다보니 작업을 더 헤멘 감이 있다.
2. 섭페에서와 언리얼에서의 느낌차이가 많음
- 처음에 그냥 섭페에서 예뻐보이는 대로 작업 한 다음, 언리얼에 넣었더니 너무너무너무 달랐다.
그래서 중간부터 섭페에서는 기본만 칠해서 언리얼에 올린 다음, 언리얼쪽을 보면서 섭페를 수정했다.
처음부터 언리얼 셋팅이랑 어느정도 비슷하게 맞춰놓고 섭페에서 작업했으면 작업이 더 빠르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생긴다.
3. 언리얼쪽을 많이 알지 못해서 헤맴
사실 언리얼쪽을 많이 알진 못했다.
학원에서 갈켜줬던 언리얼 쪽은 메터리얼은 인스턴트를 그냥 받아 썼고, 터레인 메터리얼도 받아 썼고, 라이트 셋팅같은 것이나 포스트 프로세스도 간단히 알려줬을 뿐, 자세히 보질 않았었기 때문.
실제 처음부터 언리얼에서 하나하나 만들어가면서 작업을 해서 시간이 더 걸린 것 같다.
회사에선 있는 메터리얼을 쓰니 이럴 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은 해봐야 늘지 않을까 하고 첨부터 만들었지.
그러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언리얼쪽에 메뉴나 툴설명이 굉장히 친절하단 것이다.
유니티는 반성해라! 반성하라고!!
덕분에 헤매긴 했지만 나름 즐거웠다.
암튼 나름 혼자서 삽질하면서 했던 애증의 작업이 마무리가 되어간다.
잘됬든 못됬든 뭐든 하다보면 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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